군입대 순간부터 봉황을 마음에 품고 계시다가 말년휴가와 함꼐 찾아오셨습니다.
만나기 전 부터 메신져 등으로 이런 저련 얘기 나누고 결국 작업실에서
한잔하며 딩가거리다 늦은 새벽에야 작업을 시작 아직 라인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다리 밑으로 꼬리가 내려오고 또 어깨로도 꼬리가 내려가 레터링 밑으로
깔아볼 예정입니다. 도안을 그릴때 이런 저런 욕심을 많이 부려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작업 방향도 많은 얘기가 오갈꺼 같습니다.ㅎㅎ
증조 할머니 성함을 넣었습니다.
이제 제대했으니 효도 많이 하시겠답니다.^-^
팔 부분 마감에 그려질 당아욱 입니다.
꽃말 은 온순, 은혜, 자애, 어머니의 사랑 입니다.
당아욱에는 이상한 힘이 있다고 전해져 왔습니다.
아침에 따면 그 날 하루는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당아욱으로 만든 고약은 마법에 걸린 인간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힘이 있답니다.
주술 뿐만 아니라 목이나 소화기의 염증, 치통이나 눈병에 잘 듣는다고 전해져 옵니다.
또한 로마에서는 산양 젖에 당아욱 뿌리를 담가 먹으면 성욕을 자극한다고 했습니다.
여러 당아욱의 이미지를 보며 무궁화랑 참 닮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당아욱도 1년 내낸 꽃을 피운다고 하는군요.
항상 받기만한 할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꽃입니다. 저도 여러모로 공감을 했습니다 ㅜ,.ㅡ
우리 모두 효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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